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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군수 하학열)은 모내기 후 논둑과 농로 주변에 무심코 방치된 ‘남은 모(자투리 묘)’가 올여름 들녘 전체를 위협하는 벼 도열병과 깨씨무늬병의 화근이 될 수 있다며, 농업인들에게 남은 모를 신속히 수거·폐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옥순 고성군 농업기술과 농업환경담당은 모내기를 마치고 논 가에 방치된 남은 모는 영양 공급이 끊기면서 급격히 약해져, 도열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식하는 ‘최적의 인큐베이터’가 된다고 경고했다. 약해진 모판에서 자라난 도열병균은 바람을 타고 인근 본답으로 전파되며, 초기 잎도열병을 유발하고 이삭도열병으로 이어져 수량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 또한, 깨씨무늬병 역시 방치된 모판을 기점으로 삼아 본 답 전체로 확산하는 고질적인 피해를 낳는다. 하학열 고성군수는 “모판 몇 개 놔둔다고 무슨 일이 생길까?”라고 방심하지 말 것을 강조하며, “그 방심이 나의 논뿐만 아니라 이웃집 논까지 병해충을 번지게 해 한 해 농사를 통째로 망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병이 발생한 뒤 방제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는 것보다 신속히 남은 모판을 수거하는 것이 최고의 방제”라며, “고성군 농업인 모두가 철저한 포장 위생관리에 동참해 올가을 황금빛으로 물들 청정 고성 들녘을 지켜내자”고 격려했다. 농가 현장 지도 문의는 고성군 농업기술과 농업환경담당(☎ 055-670-4242)으로 가능하다. <저작권자 ⓒ 치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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